USDT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킹(Staking), 대출(Lending), 예치(Deposit) 등을 통해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이자를 받는 투자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이 USDT 이자소득세에 대한 명확한 정보 없이 수익을 창출하다가, 나중에 세금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USDT 이자소득의 과세 기준, 신고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USDT 이자소득은 과세 대상인가?

네, 대한민국에서는 USDT로 발생한 이자 소득도 과세 대상입니다. 국세청은 가상자산을 ‘부가가치세 면제 재화’로 분류하며, 이에서 발생한 소득을 ‘기타소득’ 또는 ‘이자소득’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적용됩니다.

• 가상자산 이자 소득은 또는 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나 플랫폼에 예치하여 발생하는 정기적인 이자는 ‘이자소득’으로, 스테이킹 보상 등은 ‘기타소득’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그러나 최종 분류는 국세청의 해석과 개별 거래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로, 이자소득은 과세 항목에 포함됩니다. 즉, 연간 250만 원 이하의 가상자산 양도소득은 비과세되지만, 이자소득은 원칙적으로 1원부터 종합소득에 합산되어 과세됩니다.

세금 신고 및 계산 방법

1. 과세 연도(1월 1일 ~ 12월 31일) 동안 USDT로 받은 이자의 을 합산합니다. 평가 시점은 이자가 실제로 내 지갑이나 계정에 입금된 날의 공정한 시장 가격(원화 환산 가격)을 적용합니다.
2. 거래 내역이 확인 가능한 거래소 또는 DeFi 플랫폼의 명세서를 반드시 보관해야 합니다. 국세청의 요구 시 제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다음 해 5월에 진행되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시, 다른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등)과 함께 합니다.
4. 다른 모든 소득과 합산한 총 종합소득금액에 따라 누진세율(6.6%~49.5%)이 적용됩니다.

주의사항 및 리스크

• DeFi(탈중앙화 금융) 이자의 경우: 국내 거래소가 아닌 해외 DeFi 플랫폼을 통해 이자를 받는 경우에도 합니다. 다만, 거래 내역 추적과 원화 평가가 더 복잡할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기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고의든 과실이든, 소득을 신고하지 않으면 로 간주되어 가산세와 추가 세금을 부담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가상자산 관련 세법은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 않아 추후 국세청의 해석이나 법 개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자를 위한 조언

1. USDT 이자 발생 일자, 금액, 해당 일자의 원화 환율을 상세히 기록하거나 관련 명세서를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2. 소득 규모가 크거나 거래 구조가 복잡한 경우, 세무사나 국세청에 사전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USDT 이자 수익을 예상할 때는 을 계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세금을 감안한 실제 수익이 기대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USDT를 활용한 이자 소득은 편리한 수익 창출 수단이지만, ‘가상자산이라서 세금이 없다’는 오해는 위험한 착각입니다. 2025년 본격적인 과세 시행을 앞둔 지금, 투자자 개개인이 정확한 세금 정보를 습득하고 체계적으로 기록을 관리하며, 성실하게 신고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투자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