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핵심 전제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더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으로 완전히 전환했습니다.
- 과거의 PoW 채굴: 이전에는 고성능 GPU나 ASIC 장비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그 보상으로 새로 생성된 ETH를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막대한 전력과 전문적인 하드웨어를 요구했습니다.
- 현재의 PoS 검증: 현재 이더리움은 자신의 ETH를 스테이킹(예치)하여 네트워크 검증자(Validator)가 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검증자의 역할은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블록을 제안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보상을 받습니다. 이 방식은 에너지 소비를 99% 이상 줄였지만, 최소 32 ETH(상당한 금액)의 자본력과 항상 온라인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전문 서버 설정을 필요로 합니다.
"모바일 채굴" 앱의 진실: 대부분 채굴이 아닙니다
- 현재 PoS 방식의 이더리움에서 스마트폰으로 직접 '채굴(검증)'에 참여하는 것은 합니다. 32 ETH의 스테이킹 요건과 네트워크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결을 보장할 수 없는 모바일 환경은 검증자 노드 운영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 사용자가 앱을 통해 클라우드 마이닝 회사의 해시파워 계약을 구매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스마트폰 자체로 채굴하는 것이 아닙니다.
- 수익형 광고(PTE) 및 작업 보상: 사용자가 광고를 보거나, 설문에 답하거나, 다른 앱을 설치하는 등 작업을 수행하면, 앱 운영자가 그 대가로 받은 수익의 일부를 매우 소량의 암호화폐 형태로 지급합니다. 이는 전통적인 의미의 '채굴'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 많은 앱이 단순히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과도한 광고를 보여주며, 처음에는 소액의 보상을 주다가 큰 출금을 시도할 때는 수수료를 요구한 뒤 사라지는 등 사기 수법이 빈번합니다. 또한 배터리 소모와 발열을 심하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을 통한 이더리움 참여의 현실적인 대안
- 스테이킹 풀(Pool) 참여 via 모바일 지갑: 32 ETH가 없어도, 카이코스, 리도, 록풀파이와 같은 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타마스크, 트러스트 월렛 같은 모바일 지갑 앱을 통해 소액의 ETH를 이러한 풀에 예치하고, 풀 운영 수수료를 제외한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모바일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합법적인 참여 방식입니다.
- DeFi(탈중앙화 금융) 활용: 모바일 지갑을 연결하여 이자 농사(Yield Farming), 대출/차입, 유동성 풀(LP) 제공 등 다양한 DeFi 프로토콜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주의: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 및 시장 변동성 존재)
- 소액 결제 및 NFT: 모바일 지갑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NFT를 구매/보관하거나, 소액의 ETH로 생태계 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실용적인 참여가 가능합니다.
관련 앱들은 대부분 마케팅 용어로 사용자를 유혹하며, 실제로는 간접 참여 방식이거나 사기일 위험이 큽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채굴"이라는 단어에 현혹되기보다, "스테이킹 풀"이나 "DeFi"와 같은 정확한 키워드로 검색하고, 공식적인 경로(공식 웹사이트, 평판 좋은 지갑 앱)를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에 접근해야 합니다. 암호화폐 세계에서 '공짜 점심'은 없으며, 지나치게 쉬워 보이는 수익 모델 뒤에는 항상 상응하는 리스크나 숨겨진 의도가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보에 기반한 현명한 판단이 가장 강력한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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